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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7 <DJ헤라의 꼭 봐야할 영화>지구 최후의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951)

<DJ헤라의 꼭 봐야할 영화>지구 최후의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951)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1951년작 지구 최후의 날은, 해리 베이츠의 단편소설 "지배자에게 고하는 작별"을 바탕으로 만든 SF 영화이다.

 

 

 

 

이 작품은 핵전쟁과 정치에 염증을 내고 있던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흡사 다큐멘터리와 같은 스타일로 시작하여 현란한 특수효과와 인상적인 인물표현을 거쳐 반전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행성간 밀사인 클라투(마이클 레니)가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알린다.

 

하지만 그의 우주선이 총과 탱크로 포위되면서 사고로 부상을 입은 클라투는 군병원으로 호송되고 우주선에는 키가 2미터인 로봇 고트(록 마틴)만이 홀로 우주선을 지킨다. 고트는 레이저 광선을 내뿜는 등 막강한 전투력을 선보이는데, 그의 호전성을 중단 시킬 수 있는것은 '고트, 클라투 바라다 니크도'라는 진언과 같은 외침만이 가능하다.

 

 

 

클라투는 군병원에서 탈출하여 놀라운 지능을 가진 여인 헬렌(패트리샤 닐)과 그녀의 아들 바비(빌리 그레이)를 만나는데 무시무시한 고트의 무장을 푸는 일은 헬렌의 몫이다.

 

클라투는 자신의 힘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력히 전하기 위해 비행기와 병원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기계를 엄출 게획을 세운다.

 

마이클 레니가 연기한 클라투는, 냉담하면서도 겸손한 극 중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그리고 패트리샤 닐 또한 위기의 상황에서 여성이 할 수 있는 강인함을 잘 소화했다고 평가된다. 로봇 고트를 연기한 록 마틴은, LA의 그라우만 극장에서 수위로 일하던 사람이었는데 실제 그의 키는 230cm였다고 한다.

 

 

 

 

반전의 메시지와 훌륭한 영상효과 그리고 SF적 사운드를 위한 테레민의 사용 등 "지구 최후의 날"은 1951년 이후 지금까지 SF의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미국(Fox) 92분 흑백

 

감독:Robert Wise

 

출연:Michael Rennie, Patricia N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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